임신이 되자마자 병원을 알아보던 중, 임산부인 저도 아니고 예비 아빠도 아닌, 저희 시아버지께서 제대혈 보관이 가능한 병원으로 다니는게 어떻겠냐 하셨습니다. 
많은 병원 중 차병원을 추천해주셨고, 저는 집에서 가장 가까운 분당차 여성병원으로 내원하여 임신 주차별 진료를 받았습니다. 

배가 이미 불러왔을 때 쯤, 분당차 여성병원 내 상시 대기중이시던 선생님(성함이 기억나질 않네요ㅠㅠ)께 상담을 했고, 가장 긴 기간으로 보관하는 것으로 결정! 시아버지의 출산 선물로 제대혈 보관을 할 수 있었습니다 ^^!

제대혈 보관이 어떤 역할인지 정확히 몰랐는데, 당시 선생님께서 잘 설명 해주셨습니다. 우리 애기의 희귀병 및 혈액 관련 질병에 감염되었을 때 태어났을 때 추출/보관한 혈액으로 치료제를 만들 수 있고, 우리 애기에게 유전자 영향이 미칠 수 있는 부모, 외조부모, 조부모 까지도 치료제 역할을 일부 할 수도 있다고 설명해주셨습니다. 

주기적으로 알림톡이 와서 잘 보관중이라는 소식을 전해주기도 하는데요, 우리 애기 아픈데 없이 잘 크는게 가장 중요하지만, 아플 때 미리 보험 들어 둔단 생각으로 보관해뒀습니다 ^^ 둘째 생기면 또 보관 할 예정이에요~^^

첨부한 사진은 지난주 어린이 날 기념으로 찍은 우리 가족사진 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