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은 가까이 있다

  • 추OO
  • 2021.05.06 오후 12:28:04
분만병원 우먼피아
갓태어나 시뻘껀 얼굴
우렁찬 목소리로 날 반겨주던 첫모습
출산의 고통이 너무 커 지쳐 있었지만
새생명의 탄생
그 신비롭던 순간이 아직도 생생하거늘
이녀석 벌써 자라 초등학교 입학도 했다만
갑자기 덮친 코로나로 모든 행사 취소
학교가는 기쁨도 새친구도 잊고 집에서만 방콕.
온라인수업 길어지다
올해부터는 정상수업 들어갔지만
작은 몸집에 큰가방 짊어지고 친구얼굴도 모른채
​​​우리선생님은 눈이 예쁘다며 마스크 쓰고다니니
안쓰럽기만...
그래도 어린이날 잠시 밖으로 나와
숲속체험에 신난듯 웃어대니
그래 행복은 가까이에 있구나 
너가 지금처럼 밝고 건강하게만 자라준다면 
뭘 더 바라겠니... ...
오늘 하루도 씩씩하게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