튼튼이를 위한 큰 선물~

  • 진OO
  • 2014.12.30 오후 2:42:35

안녕하세요. 출산을 2주 남겨놓은 예비맘이에요.
작년에 결혼해서.. 3개월만에 바로 우리 부부의 사랑의 결실 튼튼이가 생겼어요.

너무너무 기쁘고 세상을 다 가진 마음이었지요.
태교도 열심히 하고 좋은생각과 이쁜것들만 보고 듣고 했어요.

그러던 중에 튼튼이는 무럭무럭 자랐고 이제 출산을 조금 앞둔 시점에서
우연한 기회에 제대혈이란 것을 듣게 되었네요.

처음에는 설마 우리 튼튼이에게 무슨 일이 생길라구 하며 별로 제대혈을 보관할 뜻이 없었어요.

그런데 3월에 일본 후쿠시마 원전 방사능 물질 유출사건이 일어났고
이렇게 있으면 안되겠다!! 싶은 생각이 불현듯 나더라구요.
그 뒤부터 제대혈에 대한 정보를 수집하고 알아보기 시작했어요.

방사능 물질과는 어쩌면 제대혈은 아직까지는 상관이 없을수도 있겠지만
나중에 10년 20년 후에 어떤 병들로 인해서 우리아이가 아플지도 모를 일이고
사람 일은 장담을 하면 안되기에 그리고 의학기술의 발달로
제대혈로 어떤 병이든 고칠 수 있는
시대가 올수도 있다는 생각에 제대혈을 보관하게 되었네요.

그래서 얼른 신청하게 되었고 아직 출산일이 조금 남아서 보관은 하지 않았지만
우리 튼튼이에게 큰 선물이 될 듯해요.
물론 제대혈을 쓰지 않는것이 가장 좋은 일이겠지요.

비용에 부담을 느끼는것이 사실이겠지만 생명보험 하나 든다는 생각에
어쩌면 저렴하다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제대혈 신청하고 2-3일만에 보관함이 택배로 도착하였어요(엄청 빨리 도착해서 더 기분이 좋았어요)
남은 기간동안 몸관리 잘해서 순산하여 연락드릴께요.
전화한통이면 직원분이 신속히 거둬간다시니까 얼른 연락드릴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