둥이둥이 쌍둥이가 우리집에 찾아왔어요~!

  • cosmosjs3OO
  • 2022.05.31 오후 1:41:05
분만병원 일산 차병원


결혼후 1번의 계류유산 끝에 임신을 하게되었습니다. 첫 아이의 심장소리를 듣자 눈물을 흘렸던 기억이 납니다 그렇게 10개월을  꽉 채우고 예정일 다음날 이상하게도 뱃속의 아기의 태동이 느껴지지 않아 한밤중에 응급실로 갔습니다. 뱃속의 태아의 심장은 이미 멎은 상태였습니다 이유불명의 사산이였고 흔하지 않은 케이스라 믿어지지 않아 현실에 눈물만 흘렀습니다 뱃속 아기를 잃은 상실감에 2년정도 몸과 마음의 회복기를 가진후 일산 차병원 난임센터를 통해 쌍둥이를 가지게 되었습니다 둥이들을 가진 후에도 여러 난관들이 있었지만 무사하게 막달을 향해 달려가는날 우연찮게 병원안에 있는 제대혈책자를 보게되었고 그 길로 바로 상담을 받고 계약을 했습니다. 그리고 저는 올래 4월에 37주 3일째 되는날 아들둥이를 품에 안게 되었습니다. 말로 표현할수 없는 기쁨이란걸 처음으로 경험하는 인생최고의 순간이였습니다. 싱크로율 99.9% 신랑을 닮은 첫째와 나를 닮은 둘째를 보면서 신기하고 또 신기했습니다. 지금은 이 두 아이와 함께 육아전쟁의 대열에 들어가 있지만  힘들때마다 그 순간을 기억하며 감사하는 마음을 가지고 있습니다. 쌍둥이라 둘이 같이 울때는 고단하고 같이 울고싶지만 육아가 저에게 스트레스로 다가오진 않습니다. 내가 하기싫은 일을 억지로 해야 스트레스이건지 저는 지금 가장 사랑스런 아이들을 돌보는 일을 하는 행복한 여자이며 어머니가 되었습니다. 또한  귀한 두 생명으로 인해 저희 부부는 이전의 아픔이 두배의 행복이 되어 돌아옴에 감사하며 지내고 있습니다. 비온뒤 땅이 더 단단해진다는 말처럼 이전의 아픔 경험으로 누구나 가질수 없는 생명의 소중함이 저희 부부가운데 있음에 아이들을 볼때마다 느끼고 있습니다. 사랑한다 나의 아들들아~! 앞으로 너희가 건강하게 그리고 행복한 삶을 살아가도록 뒤에서 엄마아빠는 응원하고 기도할께~! 엄마아빠가 조금은 서툴러도 너희들을 사랑하고 아끼는 마음은 그 누구보다 크단다~지금처럼만 우리 행복하자~!  아이들을 위해서 제대혈 보관을 잘 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아이들의 미래를 위해 다른것보다 귀한 선물이 될것 같았습니다 이 아이들의 행복한 삶이 계속 이어져 가길 바라는게 둥이 엄마 아빠의 마음 이니깐요~ 사랑해 아들들아~! 사랑해요 우리가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