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 전 오늘 새벽, 3.82kg 아이를 새벽에 응급으로 자연분만했습니다. 다리가 덜덜덜 떨리던 그 순간, 아이가 쑥 나오던 그 순간, 하나 잊힌게 없는데.... 아이는 걸어다니고 있네요ㅎㅎ
출산하는 동안 피를 많이 흘려서 제대혈을 많이 뽑지 못했다고 들었는데... 보관할 만큼은 되어서 정말 다행입니다. 

우리 아이를 위한 보험이기도 하지만, 부모에게도 큰 보험이 될 거 같아요. 미래 기술이 발달해서 유용하게 쓰일 수 있길 기원해봅니다. 

우리 첫째, 둘째 아픈 곳 없이 건강하게 잘 자라줘서 고마워♥ 60살까지 무병장수하고, 그 이후는 스스로 책임질 수 있는 여유로운 가정 꾸리길😊

PS. 작년에는 만삭여행 사진이었는데, 올해는 돌 기념사진이라니... 세월 금방이고, 과학기술 발달도 찰나에 이뤄질겁니다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