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생활 3년만에 왕자님이 들어서
어느덧 산달이 가까워졌는데
제대혈에 대해 이리 저리 물어보니 정보를 얻을 것도 없이
다들 풍문 내지는 그거 왜 하냐는 분위기..ㅠ.ㅠ

할수 없이 둘이 밤새워 공부하고 알아보고 비교해 보고
차병원 아이코드 걸로 가입했습니다.

처음엔 머 보관시스템이나 가격 옵션 등만 중요한 줄 알았다가
알고 보니 그 회사의  재정능력, 공신력도 꽤 중요하더군요.

원래 차병원이 불임수술 과 인공수정 그에 따른 정자 난자 냉동 보관기술이 뛰어나서
제대혈 보관이나 은행도 잘 되있다는 소리에 믿음이 갔고 쪼금 공부하고 갔다고 ^^:
유핵세포수에 관련된 질문과 거기 따른 대비책이나 계약 수정 등에 대해서도
속 시원히 말해 주셔서 밤새 둘이 왜 고민했냐 싶게 계약했습니다.

가죽 쇼파 10개월 할부 쥐도 새도 모르게 어느새 끝나갑니다.
그 가격보다 싼 가격에 우리 아이 향후 십수년을
몇가지 중요하고 위험한 질병들에는 그나마 방법이 없어
발을 동동 굴리지 않아도 되겠다 싶어 무이자 10개월로 끊고 갑니다^^;

사실 욕심 내면 끝도 한도 없지만 우리 부부의 마음의(?)재정상태라든지
기타 여건들을 생각해서 저렴한 걸로 들었습니다.

그런데..이것조차도 만약에 하는 마음으로
0.1프로의 확률도 안되지만 혹시나 하고 드는 것이지만
나중에 더 좋은걸로 들지 않아서 후회할 일 생기면 어쩌나 싶기도 합니다.
그땐 머..기간  연장이란 좋은 제도(물론 지금 하는 것이 그때보다 훨씬 싸겟지만 ^^:)를
이용해야겠지요.

여튼 친절한 설명과 전문성있는 상담 감사했고 믿음이 가서 듭니다!
(타사의 걍 외판원 같은 얕은 지식에 무척 혼란스러웠습니다. 질문의 요지도 이해 하지 못한 듯한 말과 전문성 없는 대답들)끝으로 하루 빨리 제대혈로 치료할 수 있는 병의 분야가 많이 연구개발 되길 빌어 봅니다!
활용도가 높아져야 좋겠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