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하는 내 딸~
결혼 6년 만에 너를 품에 안았을 때 세상을 다 가졌던 같아!
하지만 너를 가지고 나서 2020년에 코로나19 팬데믹으로 모두 조심스러워서 밖에 나가기도 힘들었지. 그래서 그 흔한 태교 여행도 못했지.
너에게 해줄 수 있는 게 없다고 생각했는데...
우연히 제대혈 보관을 알게 됐어.
당시 큰 비용이라 잠시 망설였지만,
네가 너에게 해줄 수 있는 가장 큰 유산이 뭘까 생각하다. 건강이 아닐까 싶어서
네 아빠와 의논 끝에 보관하기로 했지.
지금 생각하면 정말 잘한 선택이었어. 너에게 비싼 옷, 비싼 장난감도 좋지만 
그 효과는 잠시뿐... 너에게 이 제대혈이 큰 힘이 될 것이라고 나는 믿고 있어.

올해는 처음으로 우리 아기가 비행기를 타고 4월 제주도에 갔다 왔지?
네가 태어났을 때인 2020년 6월은 계속 코로나가 유행이라 너를 데리고 밖에 나가지 못하고 집에만 있게 했었는데 그때 정말 안타깝더라고.,,
처음 탄 비행기였지만 울지도 않고 씩씩하게 엄마 아빠 따라다니며 
여행 잘 끝내고 돌아온 우리 아기~
지금처럼 우리 즐겁고 행복한 추억 많이 만들자.
사랑해 내 보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