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산 후 오로 어떻게 관리할까요?

  • 2020.03.13 오후 12:21:22





엄마는 출산 후 임신 전의 상태로 회복하는 기간인 산욕기를 거칩니다. 산욕기는 약 3~6주 정도로 보는데요.

산후조리 기간 중 여러 가지 임신후유증, 산후우울증,비만 등에 걸리지 않도록 조심해야 합니다.

그 중에서도 특히 산욕기는 여성의 평생 건강에 영향을 미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절대적으로 안정을 취해야 하는 각별한 주의가 필요한 시기입니다.

오늘은 산욕기 증상 중에서 '산후오로'에 대해 알아보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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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후오로(産後惡露)란 무엇인가?

우리 조상들은 임산부가 몸 관리를 가작 극진히 해야 하는 시기를, 삼칠일, 즉 3주의 시간으로 정해 놓았습니다.

의학적으로 이 시기는 오로 배출을 위한 시기인데, 출산 후 약 2~3주간 자궁의 분비물들이 혈액이나 점액의 형태로 나오게 되는 것을 산후오로라고 합니다. 오로는 태반이 자궁에서 떨어져 나온 뒤 자궁이 회복되는 과정에서 태반이 붙어있던 부위의 괴사된 조직이나 혈액, 점액 등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분만 뒤 몇 시간 동안 출혈이 있다가 3~4일간 혈이 섞인 적색 오로가 나오고 그 후에는 점액석의 백색 오로가 분비됩니다. 오로는 약간의 냄새가 있을 수 있어요.





오로와 월경 구분하기

처음에는 오로의 색이 붉은색을 띠고 있어 생리와 착각하기 쉬운데요.

오로의 빨갛고 붉은 혈액은 3일 정도 지속되고 이후에는 점점 갈색 빛으로 변한다고 해요.

또한 생리와 다르게 점성이 있는 덩어리가 함께 배출됩니다. 만약 임신 전의 생리 증상, 양과 주기가 비슷하다면 생리일 확률이 큽니다.

붉은 오로는 최대 일주일 이내, 오로는 대체로 4~6주 이내로 배출이 끝나게 되므로

이후에도 지속적인 출혈이 있다면 병원을 방문하셔야 합니다!





출산 후 오로 관리하기

산모패드를 이용하는 것이 좋고 위생을 위해 2시간 주기로 자주 교체하는 것이 좋습니다.

패드를 고르실 때는 피부에 자극이 적고 흡수력이 뛰어난 제품을 고르시는 것을 추천 드려요!

오로의 양이 줄어들면 일반 생리대를 사용해도 좋습니다.

출산 후 좌욕은 항문 주변이 혈관을 확장시켜주는 효과가 있습니다.

혈관이 확장되면 혈액순환이 원활해지고 출산으로 생긴 부종들이 완화된답니다.

또한 림프액 순환을 도와주기 때문에 오로와 같은 노폐물 제거에도 효과가 있습니다!

산욕기 초반에는 세균 감염 예방이 가장 중요한데요. 이를 위해서 욕조에 몸을 담그는 목욕은 피하고 샤워를 하는 것이 좋아요.

또한 샤워 후 회음부에 상처가 나지 않도록 가볍게 두드려 물기를 닦아주세요.

오로는 출산 후 자연스럽게 겪는 증상이기 때문에 너무 걱정할 필요 없어요!

주기적인 산후검진을 통해서 출산 후 몸이 잘 회복되고 있는지 체크해보세요.

산욕기에는 무엇보다 충분한 휴식이 가장 중요하다는 것 모두 알고계시죠?

아이코드 패밀리의 건강한 출산과 육아를 응원합니다! ⋌༼ •̀ ⌂ •́ ༽⋋